조빈, ‘나혼자산다’ 사로잡은 ‘코리안 가가’의 일상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3일 00시 44분


조빈 © News1
조빈 © News1
그룹 노라조의 조빈이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조빈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20년째 혼자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팝스타 레이디 가가 못지않은 ‘코리안 가가’의 면모를 선보이며 웃음을 전파했다.

조빈의 일상은 미용실에서 시작됐다. 흡사 어머니들 같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너무 평범하다며, 사이다 캔으로 진지하게 스타일링을 해 폭소를 안겼다. 새 멤버 원흠은 “오늘은 캔이구나. 차에서 힘들 것 같은데”라면서 대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조빈은 “옷이 평범하면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라더니 봐도 봐도 요지경인 패션을 연이어 선보였다. 조빈은 한 달에 행사를 무려 40~50개 한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창 바쁜 때인 조빈은 불편한 옷으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어렵게 화장실도 다녀왔다. 피곤했지만 팬 서비스는 잊지 않아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조빈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상도 보여줬다. 집에서 식사를 하던 그는 홈쇼핑에 푹 빠져 웃음을 샀다. 박나래는 “밥 먹으면서 보는 홈쇼핑은 개미지옥이다”라고 공감했다.

조빈은 외출 준비를 했다. 머리를 감고 말리는 동안 우아하고 고운 미모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언은 “키 크고 잘 생겼다”라고 놀라워했고, 한혜진은 “못 알아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과의 나들이에 직접 무대 소품을 만드는 열정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지개 회원들은 “진짜 레이디 가가 맞네”라고 입을 모았다. 매번 축제마다 그에 맞게 소품을 달리 만든다는 조빈의 불타는 열정이 돋보였다.

조빈은 걱정도 털어놨다. 그는 “요즘 걱정인 건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나이”라며 “이런 음악이 내가 하는 게 좀 어색하다 해야 하나. 지금 내가 보여주는 무대 매너, 치장을 나이 먹어서도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항상 독보적인 콘셉트로 사랑받아 왔던 조빈이 일상과 걱정까지 공개하면서 ‘나 혼자 산다’를 사로잡았다. 친화력 갑, 열정남 조빈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