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헨리, 아버지 걱정하는 ‘듬직’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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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3일 07시 14분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나 혼자 산다’ 헨리가 듬직한 아들로 변신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캐나다에 있는 아버지를 만났다.

헨리 부자는 오랜만에 식사하러 가는 길을 어색해 했다. 헨리는 “솔직히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부터 많이 못 본 것 같다. 잘 때 (퇴근해) 오셨다”라며 “아직 어색하다. 그래서 말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버지 단골가게에 도착한 헨리는 수차례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아버지는 흐뭇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아버지는 주문한 오리고기가 나오자 “네가 오리고기 제일 좋아했는데 기억나냐”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리고 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헨리는 이날 아버지의 건강을 크게 걱정했다. 그는 식사 내내 아버지에게 고기보다는 채소를 권유했다. 헨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아버지가 몇 년 전에 암에 걸렸었다. 항암치료를 받으셨다”라며 “이제는 좋아지셨다. 그런데 맵고 짠 음식, 과자를 잘 드신다. 운동 많이 하고 채소 많이 먹으라고 잔소리 한다.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가족에게는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워했다. 헨리는 탁구장에 가는 길에도 아버지에게 “이제는 매일 운동해야 한다”라고 신신당부했다. 아버지는 “아들 걱정 안 시키려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고백, 부자 간의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노라조의 조빈이 일상을 공개했다.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는 조빈은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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