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신성일, 현재 전남 모 병원 입원 중 “아들 함께”

  • 뉴스1
  • 입력 2018년 11월 3일 21시 45분


암 투병 중인 배우 신성일이 15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일환으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5./뉴스1 © News1
암 투병 중인 배우 신성일이 15일 오전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일환으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10.15./뉴스1 © News1
원로 배우 신성일(81)이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관계자는 3일 오후 뉴스1에 “아들 강석현과 통화했다”며 “신성일이 위독한 상태가 돼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원에서 전남에 있는 모 대학병원으로 이송, 현재 입원해 있고 강석현이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반포동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신성일 이름으로 빈소가 예약됐지만, 이후 취소됐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신성일 측에서 장례식장 예약을 취소했다”며 “신성일의 사망 여부와 취소 이유는 확인이 안 된다”고 밝혔다.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바’로 데뷔한 후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앞세워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60, 70년대 ‘은막의 왕’으로 군림했다. 2013년까지도 ‘야관문: 욕망의 꽃’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나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은 후 요양원에서 투병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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