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신성일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된 가운데 4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25분께 전남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신성일은 전날인 3일부터 병세가 위독해져 그간 치료를 받아오던 전남의 한 요양병원에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곁은 아들 강석현 등 가족들이 지켰다.
막내 딸 강수화 씨는 4일 뉴스1과 통화에서 “경황이 없어 대화를 하기가 어렵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강수화 씨는 신성일 엄앵란 부부의 1남 2녀 중 막내 딸로 어머니 엄앵란의 매니저 역할도 하고 있다.
1937년생인 신성일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 후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60, 70년대 최고 미남 및 인기 배우로 군림했다. 1964년에는 당대 톱 여배우 엄앵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고,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요양원에서 투병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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