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SNS에 심경글 “부족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웠어…밝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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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4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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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강성훈. 스포츠동아DB
젝스키스 강성훈. 스포츠동아DB
최근 각종 의혹이 불거져 구설에 올랐던 젝스키스 강성훈이 4일 심경을 밝혔다.

강성훈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나 많은 것들이 부족한 나를 좋아해줘서 고마웠어. 진심으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었어. 늦은 거 알지만”라며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강성훈은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 놓을 자신은 없지만, 너희들에게 미안하다고”라며 “그래도 아직 나를 믿어주고 있는 고마운 너희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미안하고, 미안하고, 미안하단말 뿐. 그리고 고맙다고”라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남는 건 너희뿐이었는데…밝혀지겠지”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지난 9월 대만 현지에서 보도된 ‘팬미팅 취소’ 건 이후 연이어 논란에 휩싸였다. 팬들은 대만 팬미팅 취소가 행사를 주최한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진의 허술한 진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강성훈은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 의혹, 팬들의 기부금 횡령, 인성 논란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였다.

강성훈은 논란과 관련해 “떠도는 이야기들 중 팬 컨택, 횡령, 스태프와의 관계 등 전부 사실이 아니고, 다 바로잡아서 진실을 알려주겠다“며 “다 내 불찰이고,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성숙한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팬들은 거듭된 강성훈의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하라고 요구하는 등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강성훈은 지난 10월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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