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포착된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우성과 안젤리나 졸리는 나란히 앉아 대화 중인 모습이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3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이기도 한 정우성과 만났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후 특사로 임명된 바 있다.
두 사람은 만남 당시 제주에 유입된 예멘 난민들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각국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안젤리나 졸리는 정우성 뿐만 아니라 지난 4일에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만나 예멘 난민신청자 관련 한국정부의 조치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예멘인 처우 결정과 관련해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철저한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UNHCR이 대한민국의 난민 신청·심사제도의 강화를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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