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 기자회견에서 김수희가 자신의 경험을 빗대 전업 주부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김수희는 “내가 주부 가수의 효시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수를 할 때 큰 빛을 못 보고 아이 낳고 결혼한 뒤에 사실상 포기를 했다. 이후 다시 용감하게 도전해 ‘애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에 끼와 흥을 감추고 살았던 모든 분이 멋진 무대를 만들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 MC 송해 이름을 내건 ‘송해 전국 주부 대박 가요제’는 오는 12월14일 오후 5시 KBS아레나(구 88체육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는 남진, 조항조, 강진, 진미령, 김수희, 한혜진, 희로애락 등 인기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이상벽, 윤경화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예선은 1차 11월9일, 2차 11월16일, 3차 11월23일 낙원상가 허리우드 극장 4층에서 진행되며 심사는 ‘남행열차’ 김진룡, ‘미운사랑’ 송광호, ‘내 나이가 어때서’ 정기수, ‘안동역에서’ 최강산, ‘부초같은 인생’ 공정식 등 작곡가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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