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이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23)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 등으로 현지에서 반한 기류 등이 형성하는 가운데 거둔 쾌거다.
1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5~11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7일 발매한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pt.2’는 45만4829 포인트를 기록해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또 일간 싱글 차트에서 발매 첫날 1위에 등극한 이후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의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는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약 3만3000포인트를 획득해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 JYP는 “트와이스는 현지에서 발매하는 오리지널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9월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BDZ’로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월 만에 해당 차트 1위를 다시 거머쥐었다.
현지에서 정치적 이유 등으로 한류에 반하는 흐름이 형성하고 있으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일본 내 인기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연다. 소셜 미디어에는 ‘BTS의 일본 활동을 응원한다’ 등 해시태그가 확산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돔 투어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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