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박잎선과 이혼 후 생활비 일부 못 줘…작년부터 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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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4일 14시 29분


유튜브 ‘꽁병지tv’ 캡처.
유튜브 ‘꽁병지tv’ 캡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해설가 송종국(39)이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했다.

14일 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병지가 운영하는 유튜브 '꽁병지tv' 생방송에 출연한 송종국은 "악플러 고소하려고 변호사까지 다 준비했다. 아이들 상처받을까 봐 고소하고 싶다. 당해보니까 본인이 뭘 잘못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분노했다.

이를 듣던 김병지도 "댓글로 욕하는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 염려되는 게 지아, 지욱이가 휴대폰을 많이 보는데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생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종국이 형 댓글이 전부 형 욕이던데'라고 댓글을 남기자 송종국은 "제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라고 황당해했다.

또 송종국은 이혼한 후 양육비를 제대로 못 챙겨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우선은 이혼하고 나서 생활비를 제때 못 줬다. 일을 못 해서. 작년부터 다 줬다. 밀린 거까지. 생활비가 좀 세다. 많이 준다 그랬다. 생활비 때문이라도 요즘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2006년에 결혼해 2015년 합의 이혼했다.

한편 박잎선은 13일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가장 힘들었던 건 첫 번째가 이혼이다. 이혼하고 나서 내가 힘든 것보다 지아-지욱이 힘든 모습을 보는 게 더 힘들었다"면서 "이젠 (송종국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 꼭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박잎선, 송종국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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