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 “난 마미손 진짜 아냐…소송 걸 생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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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5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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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매드클라운이 자신은 미스터리 래퍼 마미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마미손은 지난 9월 엠넷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주목받은 래퍼다. 복면을 쓴 채 정체를 숨기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체에 대해 랩 스타일이 비슷한 매드클라운으로 추측하고 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매드클라운은 “사람들이 계속 SNS에 찾아와서 댓글을 단다”며 자신은 절대 마미손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매드클라운은 “저랑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이게 된다”며 “이 분이 의도적인지 허술하게 흘리는지 모르겠는데 명확한 증거를 흘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소송 걸 생각 없냐. 마미손 급습하면 안 되냐”라고 말했고, 김구라 역시 “또 다른 자아를 만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태현은 마미손의 ‘소년점프’ 저작권료가 매드클라운에게 지급되는 사실을 언급했고, 매드클라운은 “어떻게 된 건지 저도 잘 영문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완전 모르쇠네”라고 농담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으로 행사도 뛰지 않냐’는 질문에 “랩 스타일이 비슷하니까 개인기로 했는데 좋아하더라. 그래서 자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에 대해 “키치하고 발랄하다. 마미손이 잘 됐으면 좋겠다. 열심히 사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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