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33)은 “마음이 여린 언니”라면서 친언니 홍선영 씨(38)와 함께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홍선영 씨는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홍진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날 방송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언급하며 친언니 홍선영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제 친언니랑 처음으로 방송에 같이 나오게 됐다”면서 “(언니가) 아무래도 연예계 쪽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런 게 처음이기 때문에 작은 댓글에도 상처 받는다.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홍선영 씨도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네이버 실검 1위 감사하다”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선영 씨는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런 관심 처음 받아봐서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시라. 미우새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방송한 ‘미우새’에서 홍진영은 친언니 홍선영 씨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홍선영 씨는 동생의 건강 걱정에 “뚱뚱하다고 죽는 거 아니다”면서 “다이어트해서 좀 더 건강하게 살자, 그 말 아니냐. 네 말뜻은 알겠다. 그런데 밥 먹을 때 그런 얘기 하지마라. 짜증나니까”라고 발끈했다.
이어 홍선영 씨는 “머릿속은 (다이어트) 해야 된다고 하는데, 가슴은 내 가슴에서 고기를 원하는데 어떡하느냐”며 “네가 말하면 되게 하고 싶다. 그런데 막상 또 내 마음이 ‘몇 번 만 더 먹고 할까?’(라고 한다.) 어차피 다 먹어본 거 그 맛이 다 그 맛이지만, 그 맛을 알기 때문에 끊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선영 씨는 홍진영이 그만 마시라며 탄산 음료수를 뺏자 “네가 갖다 먹어. 나 일어나기 힘들다. 네가 갔다 와. (탄산 안 먹어서) 고기 먹다가 체하면 어떡하느냐. 숨 못 쉬면. 갑자기 밥맛 떨어져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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