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국경 없는 포차’에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방송사 측이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tvN ‘국경 없는 포차’ 관계자는 20일 뉴스1에 “방송은 초반 파리, 중반 도빌, 후반 코펜하겐 순으로 진행된다. 마이크로닷은 도빌 편 크루로 참여해 초반에는 방송 분량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방송 분량에 대해서는 관련 사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19일 뉴스1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은 사실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현재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19일 뉴스1 취재 결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이 부모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후 피소 사실이 사실로 드러나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현재 마이크로닷 측은 연락이 닿지 않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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