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26)가 정략결혼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함연지는 22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4’에서 “일찍 결혼한 걸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처럼 정략결혼이신지?”라는 육성재의 질문에 “작년에 했는데 아니다. 남편과 7년 사귀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유재석은 “남편이 먼저 결혼하자고 했나”라고 물었고 함연지는 “아니다.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진짜 좋았나보다”라고 말했고 함연지는 “그렇다. 장거리 연애를 오래해서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오랜 염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대기업 임원의 자녀로 알려진 함연지의 남편은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유명 대학에 진학, 현재는 홍콩 소재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함연지는 이날 아버지 함영준 회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육성재가 “해피투게더 출연한다고 했을 때 오뚜기 식구 분들 반응은 어땠나”라고 묻자 “다 응원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혹시라도 나가서 집안 얘기는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는 안 하셨나”라고 물었고 함연지는 “정말 제가 감사했던 게 아빠(함영준 회장)한테 ‘아빠 얘기도 할거다’라고 했는데 그래도 저를 되게 믿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함연지는 올해 초 발표된 연예계 주식부자 5위에 올라 화제의 대상이 됐다. 지난 9월 발표된 재벌닷컴의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에 따르면, 함연지는 5위에 랭크됐다. 지난 9월 21일 종가 기준으로 1위는 이수만 회장(2112억 원), 2위 박진영 이사(2047억 원), 3위 양현석 대표(1492억 원), 4위 배용준(440억 원)이었으며 함연지는 313억 원으로 5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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