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화사 부녀, 서로에게 ‘쏘 스윗♥’(ft.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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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4일 01시 51분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나 혼자 산다’ 화사가 아버지와 다정함을 뽐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화사는 남원을 찾아 아버지를 만났다. 화사 부녀는 서로에게 ‘쏘 스윗’한 면모로 훈훈함을 전했다.

화사는 남원을 찾은 이유로 “바쁜 게 좋다지만 쉬어갈 타이밍이 필요하지 않냐. 아빠의 고향이자 할머니 댁이 있어 가끔 쉬러 온다. 힐링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마중 나온 아빠를 보자마자 화사는 폭풍 애교를 부렸다. “아빠~ 아빠~” 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들 부녀는 서로의 손을 꼭 잡았다.

화사는 아버지에 대해 “엄청난 아재다. 마음이 정말 따뜻한 분이다”라며 “무엇보다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에서도 사랑이 느껴졌다.

화사는 아버지에게 “오늘 왜 이렇게 스윗하냐. 이벤트 남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엽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도 말해 놀라움을 줬다. 영상으로 지켜 보던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하면서 제일 놀란 순간이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아버지도 만만치 않았다. 딸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은 것. 화사를 만나자마자 “너 온다니까 아빠가 엄청 설렜다”라고 속내를 털어놓는 것은 물론, 딸을 위해 장어구이까지 열심히 만들었다.

화사 부녀는 경운기를 함께 타면서 ‘달달’함의 끝을 보여줬다. 화사는 “아버지가 경운기 시동 걸 때 되게 터프하다”라면서 ‘상남자’ 면모를 자랑했다. 화사의 아버지는 “경운기 운전하는 게 제일 좋았다. 자꾸 혜진(화사)이만 쳐다 봤다”라며 “이런 기회가 있을까 했다. 쳐다 봤는데 혜진이가 좋아라 하더라”라며 행복해 했다. 두 사람의 경운기 탄 뒷모습에서도 다정함이 느껴졌다.

아버지는 화사가 할머니와 알콩달콩 하는 사이, 딸을 위해 또 한번 장어를 구웠다. 아버지는 “할머니가 항상 혼자 계시는데 (손녀 와서) 좋아하시는 것 보면 덩달아 좋다”라며 “(화사가) 배려하고 마음 쓰는 것이 제일 예쁘다”라고 흐뭇해 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는 눈물도 보였다. 화사가 가수를 꿈꿨던 때를 회상한 것. 아버지는 “어려운 길이니까 많이 말렸다. 결국 본인이 원해서 열심히 혼자 노력했다”라며 “옥탑방에서 지내고 열악한 환경에서 준비하는 게 마음이 아팠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는 화사가 빚이 많았던 걸 다 갚아줬다”라고도 덧붙였다.

화사는 “부모님께 죄송한 건 늘 죄송하다. 아직까지 불효녀인 것 같다. 부모님 얘기할 때 많이 우는데 너무 못해서 죄책감 때문에 우는 것 같다”라며 아버지에 이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나 혼자 산다’ 캡처 © News1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이시언, 기안84 등 남자 멤버들은 ‘남은파’를 결성했다. 내년 달력의 각자 콘셉트를 정해 촬영을 진행, 웃음을 줬다.

정해인 © News1
정해인 © News1
특히 다음주 예고편에는 배우 정해인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해인은 박나래와 더빙 열연에 한창이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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