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영상 통화를 시도한 팬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긴 배우 장미인애(34)가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에 또 다시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미인애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팬이신 건 알겠으나 이건 죄송하지만 밤늦은 시간에 경우가 아닌 거 같다”면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장미인애의 팬은 오후 9시 이후 네 차례 정도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장미인애는 “이런 분들 종종 계시지만 제가 그냥 참을 일은 아닌 것 같아 올린다”며 “‘차단하면 되지’ 할 수 있지만 저는 충분히 소통하고 듣고 보고 하려한다. 이런 일 계속하신다면 차단은 물론이고 참지 않는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ㅋㅋ 실검1위네?”라는 댓글을 남겼고, 장미인애는 이 누리꾼을 향해 “웃기니? 내 친구인 줄 알았다. ㅋㅋ? 어디 와서 ㅋㅋ야”라며 발끈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그냥 차단하시지”라고 적자 장미인애는 “그럼 인스타 안하죠. 이렇게 기자님들 마음대로 기사 내시고 댓글 다시고 저도 친구들이 있어요. 저도 인간이고 저한테 매일 와서 댓글 다는 분 그냥 차단합니까? 내가 몰라서 저걸 썼겠어요? 제발 부탁인데 생각 깊이 있게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답했다.
장미인애는 한 누리꾼의 조심스러운 조언에도 다소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누리꾼은 “알림 기능 중에 영상통화에 대한 알림을 해제하는 기능이 있네요. ㅎ 차단을 싫어하는 건 저도 그래서 이런 기능 있다는 거 참고하시라고 말씀 드려봐요^^”라고 적었고, 이에 장미인애는 “알고 있구요. 이미 해제기능 되어있습니다. 그럼 저 일상생활 안 되겠죠. 바보 아닙니다. 차단이 싫어서가 아니구요. 매일 오셔서 글 남기시는 분 본인 같으면 쉽게 차단합니까. 장난이 아닙니다 인생이. 참고^^ 웃기시나봐요”라고 대꾸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저 분이 좋은 쪽으로 설명해도 삐뚤어지게 받아들이네요. 좋아 보이지 않네요”라고 꼬집었다.
한편 장미인애는 앞서 14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한 뒤 일부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장미인애는 “당신의 이 글에 대한 반응들 천천히 살펴보시길 바라요. 사람들의 평판에 대해 꼭 알고 지내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에 대해 “본인 인생 잘 사시라”며 “뭘 하라마라 강요하느냐. 당신이나 잘 사시라”고 받아쳤다. 또 “나 좋아해달란 적 없다. 평판? 내가 도마 위에서 사람들 눈치 보고 살게 생겼나. 내 가족, 친구 챙기기도 바빠. 당신이 뭔데 여기 와서 떠들어”라고 썼다. 이어 “내가 호의를 바라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며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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