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33·본명 김수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즈라 서울 왔다. 김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수현과 에즈라 밀러가 함께 한정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두 사람이 한 캐릭터 브랜드 매장을 구경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ir***은 “수현이랑 생각보다 더 친한 것 같다. 둘 다 너무 귀엽다”고 했고, sh***은 “수현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을 옆에서 막아준 걸 보면 참 괜찮은 사람 같다. 겉모습만큼이나 인성도 아름답다”고 말했다.
서울시내에서 에즈라 밀러를 닮은 사람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vk***은 “아까 인사동에서 에즈라 밀러 닮은 사람 봤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었나 보다. 그럼 옆의 여자는 수현이었네”라고 밝혔다.
Ta***도 “나 아까 에즈라 밀러 닮은 사람 봐서 잘생겼다하고 뒤를 돌아봤었다. 옷 엄청 화려한 거 입고 옆에 흰색옷 입으신 여성분이랑 같이 가시던데 설마”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한편, 수현과 에즈라 밀러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특히 에즈라 밀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인종차별적인 질문을 받은 수현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 국내 팬들에게 점수를 땄다.
에즈라 밀러의 한국 방문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홍보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측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공식 일정 때문에 한국에 온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위해 온 것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