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이, 김아중 닮은꼴로 주목→배우로 매력 발산→음주운전→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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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28일 13시 10분


사진=구재이 인스타그램
사진=구재이 인스타그램
다음달 30일 결혼하는 모델 겸 배우 구재이(32)는 ‘김아중 닮은꼴’로 대중의 시선을 얻은 배우다.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출신인 구재이는 2006년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신장 172cm에 배우 김아중을 닮은 외모로 주목 받은 구재이는 CF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2008년 김건모의 ‘Kiss’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 구재이는 그해 KBS2 드라마 스페셜-습지생태보고서’, 영화 ‘두 유 리멤버 미 3D’ 주연을 맡았다.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1’ MC도 맡아 방송 진행 실력까지 뽐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던 구재이는 지난해 6월 15일 밤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운주 단속에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전격 중단했다.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51%였다.

자숙 기간을 갖다가 패션앤 ‘팔로우미 시즌8’ 하차 약 9개월 만인 올 4월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구재이는 28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구재이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재이가 12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비공개 예식을 진행한다”면서 “예비신랑은 5세 연상의 훈훈한 외모를 지닌 일반인으로 현재 프랑스의 한 대학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재이는 결혼 후 당분간 프랑스와 국내를 오가며 한 남자의 아내로서는 물론 배우로서의 활동에도 충실할 예정”이라며 “한 가정을 이룬 만큼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구재이의 앞날에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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