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35)이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정연은 최근 전과 달리 살이 부쩍 오른 모습을 노출해 많은 이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결국 카메라 앞에 서는 이의 숙명인 살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오정연은 2003년 한 화장품 광고의 모델로 데뷔한 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출신인 오정연은 미모와 지성을 갖춘 재원으로 인정받았다.
2009년 당시 프로농구 최고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오정연은 KBS2 ‘생생 정보통’, KBS1 ‘6시 내 고향’ 등 KBS 간판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다가 2015년 사표를 제출하며 프리 선언을 했다.
이후TV조선 ‘앞치마 휘날리며’, MBN ‘엄지의 제왕’, sky Travel ‘러브 크로아티아’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그는 바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가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주 근황을 알렸다.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인 오정연은 수영복 착용샷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정연은 수영, 잠수, 레저 스포츠 관련 사진들을 틈틈이 공개해 자기 관리를 잘 하는 방송인으로 꼽혀왔다. 오정연은 지난 9월 29일에도 비키니를 입은 사진을 올려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오정연은 이달 28일 한 화장품 브랜드 론칭 행사에서 평소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날 다수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오정연은 전보다 통통해졌다.
이후 오정연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오정연은 소셜미디어에 “살 찐 걸로 실검 1위. 정신이 번쩍 든다”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두 달 만에 11kg 늘었다. 과일주스 가게 알바하면서 손님들 타드리고 남은 주스 마시면서 많이 찐 것 같다”며 “사실 크게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기사 사진은 너무 사실적이라 각성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 돌입하겠다”라고 선언한 뒤 “이렇게 공개적으로 다짐해야 진짜 살 뺄 것 같아 큰 마음 먹고 올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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