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팬들에게 먼저 ‘결혼 발표’…“선물 같은 반려자와 새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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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30일 11시 18분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해수.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해수(37)가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는 결혼 소식이 발표되기 전날인 29일 자신의 팬카페 ‘와일드 플라워’(Wild Flower)를 통해 팬들에게 먼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이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늘 한결 같이 연극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저와 동행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와일드 플라워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마음 같아서는 다 초대해서 식사 대접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조용히 결혼하고 우리 카페 식구들과는 따로 자리를 만들어서 찾아뵙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식구들이 주신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는 자세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박해수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는 6세 연하의 일반인으로,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예식은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며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배우 이기섭 씨가,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 씨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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