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우유배달’ 지나유, 실검 1위…“무대서도 1위하길” 응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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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30일 14시 30분


사진=지나유 인스타그램
사진=지나유 인스타그램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트로트 가수 지나유(26·본명 유지나)가 새벽 우유배달에 나선 사연을 담은 ‘인간극장’이 재방송되면서 지나유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KBS2에서는 ‘인간극장 스페셜’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은 지난 10월 KBS1에서 방송된 ‘지나유, 새벽을 달린다’ 편이었다.

방송에서 지나유는 새벽 우유 배달을 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5번 아파트 단지를 돌며 우유 배달을 하면서 받는 돈은 한 달에 45만 원.

지나유가 새벽에 우유 배달을 하는 건 자신을 돕는 가족들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나유는 우유 배달을 새벽에 하기 때문에 가수 활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방송 이후 지나유의 이름은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지나’, ‘배드키즈’ 등 지나유와 관련된 키워드도 상위권에 오르내렸다.

누리꾼의 응원도 이어졌다. wh*** “우연히 인간극장 보고 팬됐다. 어쩌면 이렇게 꿈을 위해 열심히 사시는 지 제 스스로 반성하게 된다”며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 모두 다툼 없이 화목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응원했다.

ls***은 “실시간 검색어 1위 하셨다. 무대에서도 1위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대박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12***도 “노력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돈도 더 많이 벌어서 행복한 가수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노력은 배신 안 한다. 응원하겠다”(rl***), “열정 대단하다”(gj***), 정말 대견하다“(jj***)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자 지나유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검색어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로 인해 힘을 얻으셨다고 메시지를 많이 주시는데 여러분들 응원 덕에 제가 더 힘을 얻는다. 항상 긍정파워 전해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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