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본명 연제승·32)의 어머니가 며느리인 개그우먼 홍현희(36)의 첫인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홍현희가 남편 제이쓴과 함께 시댁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현희는 시부모님에게 “며느리 첫인상이 어땠냐”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며느리 봐서 좋다. 생각했던 거보다 얼굴이 너무 괜찮았다. 사진만 보고 ‘정신 나간 놈’이라고 생각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제이쓴은 “예쁜 사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홍현희는 “코미디언이 행사장 가면 예쁘게도 안 찍어 준다. 그런 것만 보시다가 실물을 보셔서 그런 것”이라며 “‘홍현희’를 검색하면 빨간 드레스, 오랑캐 이런 사진뿐이다. 어떤 사진이 제일 충격적이셨냐”고 시부모님께 물었다.
시아버지는 “어깨를 드러낸 빨간 드레스다”라고 답했고, 제이쓴은 “그래서 며느리가 창피했냐”며 발끈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창피한 게 어딨냐”고 말했고, 시아버지는 “그땐 그랬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 10월 가족과 친인척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방송가에 따르면 홍현희와 제이쓴은 팟캐스트 ‘육성사이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제이쓴은 셀프 인테리어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이다. JTBC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 등 방송에 출연했으며, 저서 ‘제이쓴의 5만 원 자취방 인테리어’,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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