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관계자는 6일 뉴스1에 “미이크로닷의 ‘도시어부’ 출연 분량이 3회 정도 남았다. 최대한 편집해 방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이 하차한 이후 녹화가 무기한 연기됐으나, 오는 9일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촬영에는 유민상, 장도연, 허경환이 함께한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최근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친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글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할 계획을 밝혔고, 마이크로닷은 지난달 21일 “현재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 해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 것이었다”며 “이번 일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이후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도시어부’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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