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26)과 그룹 라붐 출신 율희(21·본명 김율희)가 둘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아이돌 출신 최민환·율희 부부의 일상이 처음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했고, 이후 약 4개월 만인 지난 1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5월 율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고속 연애사’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26일 아들 재율 군을 얻었고, 출산 5개월 뒤인 지난 10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최민환은 아내 율희에게 “오빠는 너 일 했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꺼냈다. 율희는 2014년 그룹 라붐으로 데뷔했지만 최민환과 열애 인정 후인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한 바 있다.
최민환은 “일 할 생각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율희는 “난 짱이(아들) 열심히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
최민환이 “지금은 집에서도 계속 일하는 느낌 아니야? 차라리 밖에 나가고 싶을 때 없어?”라고 묻자, 율희는 “생각이 날 때가 있긴 하지. 내가 일했을 때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민환은 “한창 일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살게 된 거잖아. 계속 집에만 있는데 행복해?”라고 다시 묻자, 율희는 “내 가족이 생긴 것 같다. 울타리가 생긴 느낌”이라며 “노력해서 짱이 잘 키워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환이 “우리 (둘째)또야도…”라며 둘째 계획을 언급하자, 율희는 “또야는 아마 오빠 군대 갔다오고 나서 생기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1992년생인 최민환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5월 최민환의 소속사 측은 때가 되면 당연히 입대를 하겠지만, 아직 FT아일랜드 멤버들의 군입대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FT아일랜드 멤버들의 동반 입대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멤버 이홍기는 지난 10월 “내년쯤 바로 가야 하는데, 동반입대 하고 싶었지만 막내(최민환)가 결혼해 아이가 탄생했기 때문에 전원 동반입대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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