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달라진 이기우, 키다리 아저씨→악역 완벽 변신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6일 12시 19분


호박덩쿨 제공
호박덩쿨 제공
‘운명과 분노’ 이기우가 매력적인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가 지난 1일 화제 속에 처음 방송된 가운데 진태오 역의 이기우가 매력적인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기우가 연기하는 진태오는 배신으로 얼룩진 사랑 때문에 충격 받고 분노하게 되는 인물. 어릴 적 순수하게 사랑했었던 그 추억이 모두 거짓이란 걸 깨닫고 순진이 순수한 분노로 바뀌게 되어 복수를 꿈꾼다.

‘운명과 분노’에서 이기우는 차수현(소이현 분)에 대한 복수심에 불 타 구해라(이민정 분)를 찾아가 태인준(주상욱 분)의 마음을 훔치자는 제안을 한다. 언니의 수술비로 벼랑 끝에 서게 된 구해라는 결국 진태오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기우는 이민정의 이태리 유학시절 구두 디자인 시안을 태인준 회사 디자인 실장에게 보내 주상욱이 이민정을 찾도록 만들었다.

이기우는 그동안 연기해왔던 캐릭터, 작품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인물을 보여줄 예정이다. 각종 실장님을 도맡으며 ‘키다리 아저씨’가 됐던 이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한 악역을 연기한다.

이에 앞으로 이기우가 ‘진태오’라는 캐릭터를 통해 어떤 매력을 펼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운명과 분노’ 3, 4회는 오는 8일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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