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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선희, 목 관리 방법은 ‘필담’…54세 가수의 철저한 자기관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0 09:21
2018년 12월 10일 09시 21분
입력
2018-12-10 09:06
2018년 12월 1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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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목 관리 방법은?
사진=이선희(미운 우리 새끼)
가수 이선희(54)가 쉰 살이 넘은 나이에도 청아한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선희는 9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이선희에게 “목소리 보호를 위해 필담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선희는 “공연을 앞두고 있을 때는”이라며 “제 목소리 상태를 제가 아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테스트를 한다”라고 했다.
‘필담’(筆談)이란, 말을 할 수 없거나 말을 하기 어려울 때 문자언어로 대화를 주고 받는 행위를 뜻한다.
앞서 지난 5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도 필담을 생활화하고 있는 이선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목을 보호하기 위해 집에서도 노트와 펜으로 필담을 했으며, 대화를 할 땐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가수 양희은도 필담 생활을 한 적이 있다. 그는 9월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 성대 결절 판정을 받은 뒤 몇 년 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양희은은 “수술도 못 받고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집에서는 가족과 필담을 했다”라며 “5년 동안 안 나오는 목소리로 발성 연습을 했다. 그런 상태로 5년을 연습하니까 목소리가 트였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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