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연기자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징역 4년6월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민에게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황민은 8월27일 혈중알콜농도 0.104%의 만취 상태에서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상에서 시속 167km로 차를 몰다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씨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