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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강호 “아들 송준평, 잘못된 정보 듣고 SNS 글 올려…엑소 팬에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8 14:17
2018년 12월 18일 14시 17분
입력
2018-12-18 12:36
2018년 12월 18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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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사진=동아닷컴 DB
배우 송강호가 아들이자 축구선수인 송준평(22·수원 삼성)의 SNS 글에 대해 사과했다.
송강호는 18일 오전 영화 '마약왕' 인터뷰 현장에서 "아들이 잘못된 정보를 듣고 짧은 생각에 경솔하게 글을 올렸다. 아들이 진심으로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엑소 팬 뿐만 아니라, 영화 팬, 아시아 팬들에게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준평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송준평이 엑소 팬들을 언급한 이유는 부친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약왕'과 같은 날 개봉하는 그룹 '엑소' 디오 출연작인 '스윙키즈' 때문으로 보인다.
두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홍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마약왕'에 대해 좋지 않은 댓글이 쏟아지자 송준평 씨가 엑소 팬들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송준평은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며 "엑소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송준평은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해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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