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빈이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 더 심한 ‘셀프디스’로 답하기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12월 20일 13시 39분


그룹 노라조 조빈(본명 조현준)이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특유의 ‘셀프 디스’(자신의 단점을 폭로)와 솔직함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빈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서울대 출신이라는 소문에 대해 “제 본명이 조현준인데, 재벌 그룹 관계자 중 동명이인이 있다. 아마도 그래서 그런 소문이 난게 아닐까”라며 “와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그것을 굳이 ‘아니다’라고 말씀 안 드리고, 약간 즐기면서 왔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로이킴이 “오늘 ‘뇌섹남’ 특집으로 알고 있었는데…”라고 하자, 조빈은 “저도 뭐 ’뇌색남’이다. 뇌의 색깔이 이상한 남자”라고 셀프 디스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노라조는 자신을 향한 악플에 동조하며 ‘셀프 디스’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악플이 달리면 심한 악플들을 모아 그 악플에 일일이 답변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예를들어 “못 생겼다”는 악플에는 “우리 엄마도 내가 못생겨서 놀랐다”고 대응하는 식이다.

한 누리꾼이 조빈의 이런 답변을 모두 모아 온라인에 올렸고, 이에 누리꾼들이 ‘까방권’(비난을 면제 받는 권리)을 선사했다고 조빈은 밝혔다.

해당 게시물을 보면 조빈은 ‘토나온다’라는 네티즌에게 “맞습니다 저희도 서로 보면 토할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고, ‘너네가 뜨면 내손에 장지진다’는 댓글에는 “살아오면서 계속 망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나혼자산다’ 멤버들은 “보살 멘탈”이라며 감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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