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골목식당’ 섭외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푸른 언덕의 동네’로 알려진 서울시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방송 1주년을 자축하며 “어느새 1년이 됐다. 처음에는 다들 ‘어떻게 저런 식당이 있지?’, ‘어떻게 그런 골목만 찾아서 섭외했지?’라고 하더라”라며 “우리가 어떻게 아느냐. 알고 섭외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식당 같은 경우엔 작가와 (가게 사장이) 친척이라는 등의 소문도 있었다”며 “진짜 그런 경우가 있으면 증거를 알려 달라. 사실이면 내가 직접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사장님들은 자신들이 전국적으로 망신당하는 걸 무릅쓰고 나오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보답으로 좋은 솔루션과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며 “하지만 기회를 드려도 잡는 사람이 있고 못 잡는 사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성주도 “방송에 출연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는 대박이 아닌 기회를 드리는 거고 가게마다 노력하는 과정으로 보면 좋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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