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송혜교 분), 김진혁(박보검 분)은 동화호텔 가면 파티에서 만났다.
김진혁은 속초 동화호텔로 발령이 났지만, 남명식(고창석 분)의 도움으로 서울 호텔까지 달려갈 수 있었다.
김진혁은 가면을 쓴 차수현을 단 번에 알아보고 그의 손을 잡았다. 김진혁이 기획했던 이번 파티에는 살사 공연이 있었다. 사회자는 “쿠바의 열기 속으로 초대한다”라는 멘트를 해, 차수현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쿠바에서 첫 인연을 맺었었다.
이에 차수현은 감동했다. 쿠바에서 김진혁과 쌓았던 추억이 떠오른 것. 감동해 눈시울이 붉어진 차수현을 바라보던 김진혁은 차수현과 첫 키스를 했다. 눈물을 흘리는 차수현을 다시 한 번 끌어안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눈물의 첫 키스로 사랑을 확고하게 드러낸 차수현, 김진혁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혁은 최이사(박성근 분)의 지시대로 인사 발령을 받아들였다. 차수현이 최이사를 불러 원래대로 돌려 놓을 것을 경고했지만, 김진혁이 만류했다.
차수현의 전 남편 정우석(장승조 분)의 비밀도 밝혀졌다. 어머니에게 “그 사람은 모르는 일이다. 내가 원해서 한 것”이라며 이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정우석이 차수현이 아는 이혼 사유처럼 진짜 바람을 폈던 것이 아니라, 차수현을 태경그룹에서 벗어나게 만들어주기 위해 큰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향후 이 사실을 차수현이 알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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