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백허그에 첫키스까지 ‘스윗♥’

‘남자친구’ 캡처

‘남자친구’ 박보검이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 분)은 차수현(송혜교 분)에게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박력 있는 첫 키스까지 선보여 ‘달달’함을 과시했다.

이날 김진혁은 자신을 위해 차를 준비하는 차수현을 뒤에서 끌어안았다. 김진혁은 “욕심이 끝도 없다. 이 사람이랑 차를 마시면 식사를 하고 싶다, 내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 내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이 사람 고운 손을 잡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수현은 김진혁의 손을 먼저 잡아 설렘을 전했다. 김진혁은 “이 사람 안아주고 싶다”라고 속삭였다. 차수현은 뒤를 돌아 김진혁의 품에 안기며 미소를 지었다.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순간이었다.

‘남자친구’ 캡처

방송 말미에는 첫 키스로 ‘심쿵’을 선사했다. 김진혁은 속초 동화호텔로 발령이 났지만, 남명식(고창석 분)의 도움으로 서울 동화호텔 가면 파티에 참석했다.

김진혁은 가면을 쓴 차수현을 단 번에 알아보고 손을 잡았다. 김진혁이 기획한 쿠바 살사 공연에 차수현이 감동해 눈시울을 붉히자, 김진혁은 그를 끌어당기며 첫 키스를 했다. 차수현은 눈물을 흘렸고, 김진혁이 그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썸’을 청산하고 진지한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설렘을 전달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은 김진혁으로 인해 행복해졌음을 고백했다. 그는 “나 기억이 많아졌다. 좋은 기억”이라며 “일하려다, 잠 자려다, 문득 생각하면 혼자 웃고 있는 그런 기억. 진혁씨 쿠바에서 만난 후로 그런 기억이 많아졌다”라고 털어놨다.

김진혁도 수긍하며 “홍제동 놀이터, 인형뽑기 앞에도, 쿠바에도 대표님이 있다. 서로 좋은 기억들로 잘 이겨내 보자”라고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이 험난한 앞날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