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복자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개그우먼 이수지의 남편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공복자들’에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수지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 24시간 자율 공복에 도전했다.
이수지는 “제가 신랑을 최근에 만나서 리즈 시절을 못 보여줬다. 리즈 시절을 보여주고 싶어서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는 남편과 달달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선 일반인인 남편의 얼굴을 일부 가렸다. 방송에 최초 출연한 이수지의 남편은 아내를 위해 직접 쌈을 싸 먹여주었다.
또한 공복에 도전하는 이수지에게 “적당히 하고 너무 배고프면 먹어. 뺄 살이 어디 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남편은 이수지의 공복 실패 공약이 ‘비키니 입고 사진 촬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실패하자. 실패하고 비키니 입자. 내가 보고 싶어”라고 진지하게 말해 이수지와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8일 KBS신관웨딩홀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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