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추돌·도주…손승원, 역대급 음주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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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6일 09시 41분


손승원. 사진=동아닷컴 DB
손승원. 사진=동아닷컴 DB
뮤지컬 배우 손승원(28)이 면허 취소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 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손승원은 만취 상태에서 부친 소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던 중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당시 손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다. 특히 손 씨는 11월 18일자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즉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것.

손승원은 피해 차량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다. 이를 본 택시기사 등이 손 씨를 추격했고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손승원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지난 10월에 종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손승원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10월초 손승원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매니저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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