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조현아, 故 전태관 애도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길”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28일 08시 35분


조현아 인스타그램
조현아 인스타그램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6년간의 신장암 투병 끝에 27일 사망한 가운데 가요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윤종신은 2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고인의 사진을 게재했다. 윤종신은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전태관과 가까운 후배였다.

마찬가지로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도 “어린시절 가수의 길앞에 선 제게 올바른 방향의 지침이 되어주셨던, 늘 귀감이 되어주셨던 태관 오라버니… 최고의 드러머 전태관 오라버니. 삼가 조의를 표하오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선우정아도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 선배님께서 암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라며 “얼마 전 선배님의 따뜻한 곡들을 다시금 듣고 재해석해보는 경험을 했어서…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전태관은 지난 27일 밤 암 투병 끝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신장암을 발견해 수술했지만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됐다. 전태관은 어깨로 암이 전이된 후에는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으나 이후 머리, 피부, 척추, 골반 뼈 등으로 암이 퍼졌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1986년 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로, 1988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8일 낮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