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28일 방송하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여동생을 공개한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에 따르면 녹화 당일 승리는 여동생의 생일 선물을 사주기 위해 그녀를 만났지만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였다. 오랜 기간 빅뱅 활동을 하면서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기 때문.
또 승리는 여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잔소리를 하는 등 ‘현실 오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 대해 “로봇 같은 승리의 리액션과 오빠의 깨발랄함에 일행이 아닌 척 멀어지는 동생의 모습이 대폭소를 일으킨다”면서 “승리는 여동생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의 가격을 보고 연말정산의 쓰라린 아픔을 떠올리지만 결국 통 크게 선물한다”고 예고했다.
승리는 올 3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도 여동생을 언급한 바 있다. 승리는 “내 동생은 내가 빅뱅이란 걸 안 좋아했다”면서 “‘빅뱅 동생이래. 승리 동생이래’라는 시선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경제적인 원조를 해주면 나온 입이 들어가지 않겠나?”라고 말하자, 승리는 “내 여동생이 지금 (자신의 라면집) 가맹점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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