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with 션, 연탄봉사→행복나눔→선행 ‘릴레이’ 시작

© News1 SBS 캡처

‘집사부일체 ’상승형재‘가 대한민국 온도 1도 올리기 위해 발로 뛰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새해 첫 녹화를 맞아 사부 션과 함께 ’따뜻한 새해 만들기‘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사부 션과 함께 연탄 3000장 나르기 봉사로 ’간단‘하게 하루를 연 멤버들은 한 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멤버들은 대학생들과 함께 션의 강연을 들었다.

션은 강연에 앞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관객들에게 만원씩 건넸다. 션은 “여러분에게 10월8일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했다. 아내에게 이런 제안을 했다. ’혜영아 우리 하루에 만원씩 이웃을 위해 모으자‘고 했다. 결혼기념일마다 그동안 모은 돈을 기부하고 봉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08년 10월8일 결혼 4주년이었는데 하루에 만원씩 모았더니 1461만원이었다”며 “만약 결혼한 다음날 아내에게 ’우리 어제 행복하게 결혼했잖아. 우리 지금 당장 1461만원 기부하자‘고 했으면 어제의 행복이 깨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461만원은 누구에게나 큰 돈이다. 그런데 만원으로 우리는 그런 행복을 만든 것이다”라며 “나는 행복에 감사하며 나눔을 시작한 것이다. 내가 행복하면서 누구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꼭 기부를 하라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를 위해서든지, 남을 위해서든지 행복하게 써보라”고 말했다.

션은 강연 후 “과거에도 이렇게 만원을 나눠준 적이 있다”면서 “실제로 사람들이 내가 준 만원을 시작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해주더라”고 했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도 각자 만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을 위해 무료로 사직은 찍어주는 봉사를 하기로 했다.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을 만났다. 브라질 남자와 한국 여자 커플이 프러포즈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고, 독일과 덴마크에서 온 학생들의 단체 사진을 찍어주며 온기를 나눴다.

이상윤 양세형은 비닐, 과자, 발, 돗자리 등을 구입했다. 이들의 봉사는 무료 인생 상담을 해주고, 긍정적인 기운을 나누는 것. 첫 손님으로 내년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이와 어머니가 들어왔다. 양세형은 진지한 상담에 당황했지만 ’과자점‘으로 행복한 기운을 전달하며 무사히 상담을 마쳤다.

또 육성재는 버스정류장에 응원의 메시지를 쓴 핫팩 박스를 두고 온기를 나누려 했다. 사람들은 핫팩을 보고 가져가지는 않았다. 이승기가 변장을 하고 나눠주려고 했지만 오히려 시민들은 “나보다 더 필요한 분이 가져가야 한다”고 사양했다. 이에 멤버들은 크게 감동했다.

하루종일 온기를 나누고 돌아온 멤버들과 사부 션은 선행을 할 수 있는 ’집사부‘ 챌린지를 계획했다. 션은 철인3종경기를 제안했다. 스타트는 션이 끊었고, 멤버들은 나름의 선행을 이어가면서 행복을 나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