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정유안(20) 측은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유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일단은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정유안과 술자리를 가진 한 여성은 정유안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정유안은 성추행 혐의로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향후 추가 조사도 예정돼 있다.
정유안은 올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 출연을 확정 지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작품 출연을 강행할 경우 드라마에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 TV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유안은 영화 ‘밀정’, 드라마 ‘7일의 왕비’ 등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1000만 관객 이상을 동원한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을 통해 대중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그러나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되면서 정유안은 잠정적으로 활동을 멈추게 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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