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고무장갑 회사와 정식 광고 계약 “모델료 0원”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10일 13시 57분


마미손 SNS
마미손 SNS
래퍼 마미손이 고무장갑 회사와 정식으로 광고 계약을 맺었다.

마미손은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고무장갑 회사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다.

그는 “고무장갑 (주)마미손과 정식으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광고 모델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델료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모델 제의가 오고 미팅을 위해 회사에 방문 했을때 어릴적 할머니집에 도착 한 기분이었다”며 “환한 얼굴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 수줍은 미소로 제게 믹스커피를 타서 주신 직원분들 까지 한가족 같은 모습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고무장갑을 어떤 분들이 만드시는지 궁금 해 여쭤보니 거의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20년 이상 길게는 30년 가까이 근무 하신 분들이많았다”며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할수 있고 오래 일하는 직원분들이 많다는건 노후생활이 어렵고 소위 ‘갑질’이 만연한 우리나라 사회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고 설명했다.

마미손은 “연세가 지긋 하신 어르신 분들 께서 젊은 시절을 회사에 바치셨는데 그분들이 젊은이들에 비해 일손이 다소 더디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게 할수는 없다라는 임원진 분들의 말씀이 인상 깊었다”며 “할아버지댁에 놀러온 손자 대하시듯 용돈을 꽤 많이 주셨는데 의미있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미손은 지난해 방송된 ‘쇼미더머니777’에서 고무장갑을 닮은 복면을 쓰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