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 시즌제 시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14일 06시 57분


tvN ‘현지에서 먹힐까?’. 사진제공|tvN
tvN ‘현지에서 먹힐까?’. 사진제공|tvN
태국·중국편 이어 3월 미국편 촬영
이연복·허경환 확정, 정준영 조율중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가 시즌제 정착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13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서 먹힐까?’가 미국편 제작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3월 초 현지로 출국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시즌2에 이어 이연복 셰프와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하고,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레스토랑 개업을 준비하며 요식업에 도전한 가수 정준영이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다. 시즌3 제작을 위한 채비를 차린 셈이다.

이로써 또 하나의 시즌제 프로그램 탄생을 앞두고 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지난해 3월 시즌1 태국편을 시작으로 그해 9월 시즌2 중국편을 성공적으로 방영했다. 시즌1은 시청률과 화제 면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를 얻었지만, 시즌2가 이를 회복하며 시즌3 제작에 불씨를 키웠다. 시즌1에서는 홍석천과 신화의 이민우, 연기자 여진구가 참여했고, 시즌2는 이연복 셰프를 중심으로 예능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없는 김강우와 서은수 등 이색 조합으로 재미를 줬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이전까지 여행프로그램이나 ‘먹방’과 ‘쿡방’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여행지의 현지 음식과 관련해 전문성이 높은 인물을 섭외해 차별화를 내세웠다. 여행지에서 출연자들이 현지 음식을 얼마나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손님들에게 내놓느냐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결정되는 만큼 섭외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다. 시즌1의 홍석천과 시즌2의 이연복 셰프는 각각 현지 음식과 국내 요리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음식문화가 엇비슷했던 아시아권과 달리 미국에서는 출연자들의 도전정신을 더욱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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