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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진아 “뜨고 싶어 나온 것 아냐…댓글 무서워 못 보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18 08:42
2019년 1월 18일 08시 42분
입력
2019-01-18 08:25
2019년 1월 18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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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애의 맛'에서 배우 김정훈과 연애 중인 김진아가 악플에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진아는 18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이제 무서워서 못 보겠어요"라고 '연애의 맛' 출연 이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하나하나에 '아 또 무슨 말이 나오고 뭐가 날아올지' 너무 무섭다.ㅠㅠ 정말 너무 무섭다"고 적었다.
이어 "이건 드라마가 아니잖냐"며 "이건 제 일상에 가득 들어와 있는 제 삶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이 꽉 차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안 보고 임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더라"고 토로했다.
김진아는 "분명히 제가 이 말 하면 또 '그럴 것도 모르고 나왔냐', '뜨려고 나온 거 아니냐', '이런 거는 네가 감수해야지', '징얼댈 거면 그냥 하차해라' 라고 하시겠지만 제게는 이제 그냥 이게 진짜 제 일상 그 자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뜨려고 나온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저 할래요 해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민과 판단을 거쳐 신중히 시작한 거다. 방송이 아닌 누군가와의 만남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저는 이렇게까지 너무 심한 분들이 계실 줄 몰랐다"면서도 다만 "반대로 역시나 이렇게까지 감사하게 곁에서 힘 되어주시는 분들이 계실 줄도 몰랐다. 역시 이래서 남 얘기 함부로 판단해서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우는 밤이다"라고 적었다.
또 "괜히 맘 불편하게 해드렸으면 죄송하다. 그냥 털어놓고 싶었다"며 "저 금방 또 깨방정 떨고 조증 가득해진다. 걱정 마시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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