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이 강원도 춘천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소개팅녀 김보미 씨와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장한 모습으로 기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고주원은 소개팅녀 김보미 씨가 나타나자 눈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고 있던 패널들은 김보미가 걸스데이 유라와 배우 서현진을 닮았다며 미모를 칭찬했다.
어색한 인사를 나눈 고주원은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지 잘 몰라서…”라며 종류별로 사온 음료수를 꺼내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김보미 또한 과일과 유부초밥을 싸왔다며 수줍게 도시락을 꺼냈다.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조금씩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고주원은 “어떻게 출연을 결정했느냐"라고 물어봤고, 김보미는 “사실 고민을 많이 하긴 했다. (상대방이) 누군지도 몰랐고, 방송에 노출이 된다는 게 일반인이다 보니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제작진이 고주원 몰래 찍은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고주원은 소개팅녀 김보미의 첫인상이 어떠냐는 대한 제작진의 질문에 “연애의 맛 여자분들 중에 제일 괜찮아. 되게 매력 있을 것 같아”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춘천역에 도착한 두 사람은 인제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으로 데이트를 떠났다. 그는 추울 수도 있다며 미리 챙겨놓은 양말과 핫팩을 건네며 또 한 번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차 안에서도 시종일관 서로에 대한 관심을 조심스럽게 표현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두 사람. 첫 만남에도 달달한 케미를 선보인 고주원·김보미는 앞으로 어떤 만남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선 부산에 산다는 것 외엔 김보미 씨 관련 신상정보가 전혀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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