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은 “제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며 자신은 카페를, 남편은 세차장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영란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 가족들과 연관돼 있던 사업이었다. 그리고 결혼을 막상했는데, 제가 그때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아니었다. 신랑도 연극을 쭉 해오다가 제 걱정 때문에 쉬면서 저랑 같이 놀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했는데 있는 돈 가지고만 쓸 수 없는 게 현실이지 않나.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진 않았다”며 “‘둘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그래서 하자, 뭐든 해보자’고 해서 저는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고 대전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허영란은 대전에서 사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이 모두 대전에 있었다. 무작정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영란은 “저희 남편이 진짜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연기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내가 ‘안 되겠다. 우리 이렇게 살다간 정말 힘들 것 같아. 결혼해서 힘들어지고 싶지 않으니 뭐든 해보다’며 대전으로 가자고 제안했을 때, 군말 없이 남편이 대전에 함께 와줬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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