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음에도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의 열애설이 이틀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 초 두 사람의 목격담이 전해진 데 이어 21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양측의 열애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현빈과 손예진이 미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에 이어 21일 두 사람이 함께 마트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라며 관련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올해 들어 벌써 두 차례나 열애설에 휩싸였다.
현빈과 손혜진은 2번의 열애설 모두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하면서 연인 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양측의 해명을 믿지 않는다는 반응과 두 사람의 실제 연애를 응원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한 몫 했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설명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협상’은 범죄 영화로, 두 사람은 극 중 대립 관계로 나왔으며 특히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실제로 만나는 장면은 후반부 한 장면에 불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작품 속이 아닌 현실에서 남다른 케미로 이른바 ‘현실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손예진은 다른 작품 때와는 달리 현빈과 함께한 사진을 여러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은 작품 속 스틸컷, 화보 등이 아닌 현빈과 직접 찍은 셀카 사진을 주로 게재했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는 등 다정한 포즈로 주로 사진을 찍었고, 손예진은 현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손예진은 앞선 작품의 상대역이었던 소지섭, 정해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적은 있지만, 각각 2~3장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촬영 중 찍은 사진이거나 다른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다.
다른 작품 때와는 달리 유달리 친해 보이는 손예진과 현빈의 사진 속 모습에 열애설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 ‘협상’ 개봉 당시에도 두 사람의 실제 연애를 응원하는 누리꾼들은 꽤 많았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이 실제로 열애설에 휩싸이자 누리꾼들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온라인에는 두 차례나 열애설을 부인한 두 사람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선남선녀”, “안 사귄다면 이 참에 사귀어보자”, “잘 되길 바라는 커플” 등이라는 누리꾼들의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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