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자신의 SNS에 가족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사진 속 훈남 남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함연지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아빠 훈장 받으신 기념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나왔다"라며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본인 부부 등 세 사람만 나오도록 가족사진 일부를 잘라 공개했다.
함연지가 남편의 얼굴을 직접 공개한 건 지난해 12월 21일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올린 가족사진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 속 훈훈한 외모의 함연지 남편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학교와 국내 유명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인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연합 졸업파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함연지는 결혼 당시 오뚜기 회장의 장녀이자 재벌 3세인 만큼 ‘예비신랑이 재벌이다, 정략결혼이다’ 하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함연지는 지난해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해 “남편과 7년 연애하고 2017년에 결혼했다"라며 소문을 일축한 바 있다.
이어 “남편과 장거리 연애를 오래 하다 보니 항상 같이 살고 같이 자는 게 염원이 돼 남편에게 먼저 청혼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300억이 넘는 연예계 주식 부자 중 한 명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두고 함연지는 “주식이 있는 건 알지만 정확히 그 분야에 대해서는 모른다"라며 “나도 이해가 안 되는 액수다. 너무 큰돈이라 실감이 안 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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