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캐슬’ 속 예서 책상 화제…독서실 모방 ‘학습용 부스’ 2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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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11시 59분


‘SKY 캐슬‘  속 ‘예서 책상’. 사진=김혜윤 인스타그램
‘SKY 캐슬‘ 속 ‘예서 책상’. 사진=김혜윤 인스타그램
이른바 ‘예서 책상’으로 불리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속 책상이 화제다.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조영구-신재은 부부가 ‘예서 책상’을 두고 의견차를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서 책상’은 JTBC 드라마 ‘SKY 캐슬‘ 에서 극중 명문고 전교 1등인 강혜나(김혜윤 분)가 쓰는 책상으로 책상, 의자, 스탠드, 책장 등이 갖춰진 1인용 학습 부스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조영구에게 “‘예서 책상’ 봤어? 독서실처럼 돼 있는데, 이게 지금 난리다. 이 안에 들어가서 공부하면 방음도 된다. 그러니까 독서실을 안 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영구는 2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언급하며 “이걸 245만 원 주고 사는 거야?”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재은은 “한 달 독서실 비용이 10만원이라고 생각하면, 12개월에 120만 원이고, 24개월이면 240만 원이다. 정우(아들)가 앞으로 학교를 몇 년이나 더 다녀야 한다”며 조영구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조영구는 “그냥 독서실 다녀. 내가 정우랑 얘기해봤는데, 정우는 이런 거 없어도 공부를 잘 한다. 책상 같은 거 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예서 책상이라 불리는 1인용 학습 부스는 약 245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SKY 캐슬‘ 속 예서 책상의 협찬사 측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주문이 매우 많아 배송 스케줄이 밀려있다”고 공지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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