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새 예능 ‘유럽하숙집’, 차승원·유해진·배정남 …또 자기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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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3일 18시 08분


사진=스포츠동아 DB
사진=스포츠동아 DB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모델 배정남이 나영석의 PD의 새 예능에 합류한다.

tvN 측은 23일 나영석 PD와 장은정 PD가 ‘유럽 하숙집(가제)’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고 밝혔다. 출연진은 ‘삼시세끼’에서 나영석 PD와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정남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유럽 하숙집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식사를 대접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신서유기’, ‘삼시세끼’, ‘윤식당’ 등을 연달아 히트 시킨 나영석 PD의 새 예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하숙집’ 제작진과 세 사람은 오는 2월 중으로 촬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 방영된다. 현재 나영석 PD와 제작진은 유럽 곳곳에서 현지답사를 진행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유럽 하숙집의 콘셉트와 출연진이 공개되자 나영석 PD의 자기복제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나영석 PD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하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연출한 신서유기, 윤식당, 숲속의 작은 집 등은 전작과 별반 다르지 않은 콘텐츠로 장르의 유사성 논란을 낳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제목과 콘셉트만 들었는데 왠지 내용을 다 본듯한 느낌”, “점점 뻔한 전개로 가는 것 같다”,“효리네 민박 느낌”, “삼시세끼 자급자족에 윤식당의 영업 이야기를 합친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영석 PD 예능이 비슷하다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믿고 본다”, “차승원+유해진에 배정남 조합이라니 신선하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멋진 모습을 담아달라”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났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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