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트리마제’ 주민 됐다…21평이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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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8일 15시 39분


사진=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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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이 일명 ‘연예인 아파트’로 불리는 ‘트리마제’ 한 채를 매입했다.

28일 비즈한국은 “방탄소년단의 멤버 막내 정국이 트리마제 한 채를 지난해 10월 매입했다”며 “트리마제아파트 4개 동 중 가장 면적이 작은 동 10층대에 한 채(69.72㎡, 21.09평)를 19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부동산 담보대출이 설정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총 4개동 688세대로 구성된 서울시 성동구 트리마제는 접근이 용이한 도로와 탁 트인 한강 뷰로 다수의 연예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트리마제에는 슈퍼주니어 멤버인 최시원·김희철·이특·은혁·동해, 소녀시대 써니, JYJ 김재중, 하이라이트 용준형, 걸스데이 유라 등 아이돌 가수들뿐만 아니라 배우 서강준, 박시후, 전혜빈, 김상중, 김지훈, 김지석 등이 살고 있다.

2016년 7월에는 정국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다른 동 아파트의 30층대 한 채(84.81㎡, 25.66평)를 분양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한남더힐의 아파트를, 슈가는 유엔빌리지 내 고급빌라를 매입하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숙소 생활을 끝내고 독립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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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리마제는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2014년 공급 당시 트리마제 분양가는 3.3㎡당 3200만~4800만원선이었다. 당시 성수동 치고는 높은 가격에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았지만, 입주가 시작되면서 매매가격이 꾸준하게 올랐다.

특히 트리마제는 특급 호텔에 버금가는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경비 시스템이 구축돼있는 트리마제는 입주민들을 위한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와 세탁·청소 서비스는 물론 발레파킹과 짐 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초대형 골프 연습장과 최고급 스파·사우나, 게스트 하우스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변주영 동아닷컴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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