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기회 준 카타르, 내 자부심…계속해서 응원”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8일 17시 04분


방송인 이매리가 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이유에 대해 이매리가 직접 입을 열었다.

이매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관중석에서 카타르 국기를 들고 카타르를 응원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에 머무르며 카타르를 응원 중이라고 밝힌 이매리는 28일 뉴스1과 국제 전화 인터뷰에서 “저에 대한 관심이 부담스럽지는 않다”며 “제가 카타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 오래 전부터 응원을 쭉 해오고 있다”면서 카타르를 응원하고 있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매리는 지난 2014년부터 카타르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미니콘서트 등을 진행했고, 이후 2016년부터는 카타르팀을 위해 원정 응원을 맡았다. 또 지난해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 현장을 찾아가 아랍에서 열리는 최초의 월드컵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로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카타르를 위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매리다. 이에 앞서 이매리는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을 준비하면서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당했으나 보험이 안 돼 있으니 해줄 수 없고, 이를 발설하지 말고 출연료만 주면 안 되겠냐고 했으며 제작진의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매리는 “드라마 끝나고 방송 관계자들을 만났으나 ‘한 번 갑을이면 영원한 갑을’이라고 했다”며 “저를 은퇴시키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어를 전공했던 이매리는 우연한 계기로 카타르 정부 관계자와 연이 닿으면서 카타르와 관련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매리는 “카타르는 제게 가장 큰 자부심이고 내셔널데이 때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됐는데 다른 아랍 쪽 대사도 소개해줬다”며 “지속적해서 내셔널데이 행사 때 많이 나가며 여러 기회를 얻게 됐고 지금 영어와 아랍어 공부도 다시 하고 있는데 카타르에 대한 공부가 재밌다”고 했다.

카타르를 향한 애정과는 별개로 이매리는 지속해서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알렸으나 오히려 은퇴를 종용받았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도 속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며 “과거 일이 정리되고 사과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매리는 “협박을 받고 지금까지도 사과는커녕 은퇴하라고 협박을 받는다”며 “저는 꿋꿋하게 걸어가면서 폭로에 대해 방해받고 싶지 않고, 정신적으로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신에게 기회를 준 카타르를 위해 이매리는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이매리는 “우선 아시안컵 폐막식까지 있을 예정이고 자부심이 크기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면서 “카타르 국왕님과 사진도 찍고 싶은데 다음 달에는 카타르를 방문해 소중한 카타르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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