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아모르파티’ 발표 4년 만에 역주행…엑소 팬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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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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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사진=KBS1 ‘아침마당’
가수 김연자(60)가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김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발표한지 약 4년이 지나 히트한 자신의 대표곡 ‘아모르파티’에 대해 언급했다.

‘아모르파티‘는 2013년 발표된 곡이나, 2017년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김연자는 “엑소 팬들이 KBS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내가 노래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줬다”며 “그 이후부터 젊은 친구들이 좋아해 주면서 역주행 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사실 ‘아모르파티’는 빨리 (활동을) 접었던 곡이기 때문에 가사도 잊어버리고 익숙하지 않은 노래였다”며 “PD가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불렀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아모르파티’의 작곡가 윤일상을 언급하며 “윤일상이 무슨 노래를 하고 싶냐고 묻길래 ‘인생 창가를 하고 싶다’고 했다”며 “처음에 내 인생을 그린 곡이라서 제목이 ‘연자송’이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 출연해 우승한 후 같은 해 가수로 데뷔했으며, 1977년 일본에 진출해 ‘아침의 나라’, ‘임야향로’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연자는 2017년 ‘아모르파티’의 인기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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