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아트하우스는 2월7일부터 3월6일까지 제91회 아카데미상 주요 후보작을 모은 ‘2019 아카데미 기획전’을 연다.
2월25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는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등 국내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부터 ‘가버나움’ ‘콜드 워’ 등 예술성 짙은 작품들이 두루 후보에 올라 있다.
4주 동안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후보작 가운데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 오른 15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아직 국내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들도 포함돼 있다.
올해 시상식 10개 부문 후보에 오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비롯해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가 기획전을 통해 관객에 소개된다. 또한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는 글렌 클로즈의 ‘더 와이프’,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콜드 워’도 기획전에서 공개된다.
이미 개봉해 작품성 면에서 인정받은 영화들도 기획전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올해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어느 가족’, 레바논 빈민촌을 배경으로 빈민과 난민의 문제를 그린 ‘가버나움’,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주연한 음악영화 ‘스타 이즈 본’, 일본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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